2018년에 진행된 무안황토갯벌축제 모습/사진제공=축제 사무국

바다 생태의 보고인 갯벌. 갯벌 습지보호지역 1호인 무안군 해저면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제7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진행된다. 매년 9월에 진행되던 축제가 올해는 6월로 앞당겨졌다.

무안갯벌은 갯벌의 자연 상태가 온전히 보전돼 갯벌의 형태와 생물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라는 주제로 명품 갯벌에서 다양한 갯벌 서식 생물을 관찰하고 느끼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주민들이 함께하는 풍요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군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황토갯벌청소년 백일장·사생대회, 황토갯벌 올림피아드, 황토갯벌 씨름대회 등 행사가 준비됐다.

이 밖에도 황토갯벌 낙지·장어잡기체험, 농게잡기, 바다낚시체험, 내가 잡은 물고기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무안의 자랑인 양파를 테마로 하는 황토양파 캐기 체험과 양파 김치 만들기는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을 즐기고 난 후 무안갯벌에서 나는 낙지, 운저리, 칠게 등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축제가 진행되는 무안황토갯벌랜드는 무안 갯벌을 테마로 하는 테마복합형 관광지다. 갯벌과 생물에 대한 전시실과 체험실이 있는 생태갯벌과학관, 분재를 테마로 하는 분재테마전시관 등이 있다.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갯벌체험과 맛있는 수산물을 맛보고 갯벌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7회 무안황토갯벌축제 포스터/사진제공=축제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