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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 송도항, 국가어항으로 승격

이병석 MT해양전남주재기자||입력 2019-0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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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수산부의 국가항으로 지정 승격된 지도 송도항 모습/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도면 송도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지정·승격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환경 및 어항이용 여건변화 등을 반영한 결과, 지도 송도항을 지정요건 부합성 검토에 만족돼 국가어항으로 지정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도면 송도항은 지난 1993년에 제2종 어항으로 지정돼 국내 젓·새우 생산량의 70%가 유통되는 곳으로 증도 슬로시티 진입길목에 위치해 관광잠재력 또한 우수하다. 특히 젓·새우 위판이 있는 날이면 젓·새우 구매자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송도항이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승격되면서 오는 2020년부터 기본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국비 278억 원을 투입해 물량장 115m, 호안 99m, 돌제 30m, 부지조성 1만8482㎡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항 이용자들을 위한 어선부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도 송도항을 우리나라 서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 유통거점 어항으로 육성해 신안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새 동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송도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된 것은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라며 “송도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개선·확충함으로써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항은 지난 2015년 1월 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 항에 선정된데 이어, 2016년 3월 국가어항 신규지정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 및 관계부처 협의과정을 거치고, 2019년 2월 국가어항으로 지정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