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R&D

꼼치 방류로 ‘물메기탕’ 어자원 늘린다

전남해양수산기술원, 인공 부화자어 1천만 마리 방류

이병석 MT해양전남주재기자||입력 2019-02-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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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 부화자어/사진제공=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은 겨울철 남해안 별미로 알려진 꼼치(물메기) 자원 증강을 위해 갓 부화한 자어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전남 해역에 총 1천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지난해에도 꼼치를 잡는 어업인과 협력해 어구 등에 부착된 수정란을 확보, 육상 배양장에서 인공 부화시켜 여수해역에 800만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여수 돌산과 백야도 인근 해역에 3회에 걸쳐 500만 마리를 방류했고, 앞으로도 50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남해안 지역에서 물메기로 잘 알려진 꼼치는 겨울철 대표 소득 품종이다. 물메기는 산란기인 12월~3월에 얕은 연안으로 이동해 알 덩어리를 바위나 해조류 등에 부착시키는 산란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통발이나 그물 등에 산란해 방치되거나 버려져 소멸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생산량 또한 매년 줄어 마리당 1만 5천 원에 거래될 정도여서 자원 증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전남지역 꼼치 생산량은 2015년 236t에서 2018년 126t으로 크게 줄은 것이 확인됐다.

오광남 원장은 “꼼치 자원 회복 사업을 시작으로 어획량이 줄어드는 다른 어종에 대해서도 어업인과 함께하는 자원 회복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풍요로운 수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