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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매생이의 황금어장 완도군 고금도에서 전하는 수산물 이야기

'다큐멘터리 3일' 굴·매생이 수확 72시간 생생하게 다뤄

함혜강 MT해양 MT해양에디터||입력 : 2019.01.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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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분주해지는 곳 이 있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 완도 고금도의 겨울철 굴, 매생이 수확 이야기가 어제(27일) 전해졌다. 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도 항동마을과 척찬마을에서는 청정지역에만 자란다는 매생이와 굴 작업으로 한창 바쁘다.




겨우내 굴 출하시기에 맞춰 굴을 따고 세척하고 까느라 분주하게 보내는 척찬마을의 72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주문한 고객들의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 24시간이 부족해 출하가 몰리는 기간에는 하루 3-4시간을 자고 일할 정도로 바쁘다. 척찬마을에서는 밤 12시면 작업장에 불이 켜진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과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바다가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겨울을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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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새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굴 까는 작업을 보통 칼로 많이 하는데 완도의 굴 작업은 조새의 이용이 눈에 띄었다. 완도 고금도 척찬마을의 굴은 다른지역의 굴과 달리 단단하여 ‘조새’라는 굴을 까는 전용 도구로 작업한다. 조새는 양쪽으로 날카롭게 생긴 송곳이 달려있다. 송곳이 큰 쪽으로 굴의 껍질을 깨고, 작은 쪽으로 알맹이를 찍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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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다큐멘터리3일’ 캡쳐

항동마을은 약 20년 전 김 양식을 주로 하는 마을이었지만 주변 간척 사업으로 인해 매생이로 특산물이 바뀌었다. 이후 매생이 양식으로 본격 전환하며 요즘은 매생이가 효자 상품을 톡톡히 한다고 항동마을 사람들은 전했다.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매생이는 완도에서 70%가량이 생산되고 장흥과 강진지역에서 30가 생산된다. 매생이는 비타민A와 C, 칼슘,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우유보다 40배나 많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숙취 해소에 뛰어나며 식이섬유가 많아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매생이는 굴과 함께 넣어 국을 끓이기도 하고 라면, 떡국,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싱싱한 굴과 매생이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