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15일 오후 신안 임자 해상 추진기 손상 2톤급 어선을 예인해 선원 3명을 구조했다/사진제공=목포해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추진기가 손상돼 표류하던 어선을 해경 경비함정이 예인해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15일 오후 4시 27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남서방 10.7km 해상에서 암태 선적 A호(2.74톤, 연안복합, 승선원 3명)의 추진기가 손상돼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예인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신고 접수 33분 만인 오후 5시경 현장에 경비정 P-92 정을 급파해 어선 A 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A호를 연결해 오후 6시 35분경 13km 떨어진 신안군 증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추진기 손상, 좌초, 좌주 등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항해 시 주변 상황에 대한 견 시를 철저히 해 해양 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