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임시 개통되는 신안군 암태 천사대교/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이 오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육지와 섬을 잇는 천사대교를 임시 개통하고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한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편안하고 빠른 고향 방문 길을 준비하고 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2월 1∼7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천사대교를 임시 개통하고 신안 암태(남강) ↔ 목포버스터미널 ↔ 목포역 간 1일 6회 공영버스 임시 운행 및 암태 ↔ 광주 간 시외버스(금호고속) 1일 4회 임시운행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설 명절을 대비하여 전라남도와 목포시, 금호고속, 태원여객 등과 수차례 협의 끝에 버스 운행을 결정하고 군민과 향우민을 상대로 사전 홍보 등 버스 운행 준비에 들어갔으며, 운행시간 및 요금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여객선의 경우 비금·도초 방면은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하의·신의·장산 방면은 안좌 복호 선착장을 통해서 섬을 고향으로 둔 귀성객들이 종전보다 빠르게 고향을 갈 수 있어 즐거운 설 명절 연휴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종전에는 귀성차량의 승선 대기시간이 길어 고향방문이 불편하였지만, 금년부터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암태(남강)에서 목포, 광주, 서울 등 도시권으로 one-stop버스 운행이 가능하여 편안하고 빠르게 고향을 방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