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방어축제 2018 포스터/사진제공=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겨울철 별미인 방어를 주산지인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오는 29일(목)부터 12월 2일(일)까지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최남단방어축제가 열린다.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방어 맨손잡기 체험, 가두리방어 낚시 체험, 릴낚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어시장 선상 경매, 대방어 해체쇼, 방어 요리 시식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그밖에도 해녀가요제, 방돌이 방순이 투호던지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폐막식에는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가을에 러시아 극동에 있는 캄차카반도에서 남쪽으로 회유하다. 우리나라 마지막 월동지인 최남단 마라도로 모이는 방어는 제주도 특산물인 자리돔을 먹으며 겨울을 보낸다. 해서 모슬포항이 자리돔과 방어의 주산지이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15만~2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주도 대표축제”라며 “모슬포에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가 많아 방어축제와 역사유적지 답사도 함께 즐기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