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제1회 일산진해산물축제 모습/사진제공=울산 동구청

울산 동구는 지난 10일 열린 제 1회 울산 동구 일산진해산물축제가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달 6월에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달로 연기됐다.

올해 1회를 맞은 일산진해산물축제는 아름다운 일산해수욕장과 다채로운 해산물을 홍보하고자 기획됐으며, ‘푸른 바다와 다채로운 해산물이 함께하는 일산진해산물축제’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일산동 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와 난타 및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메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해산물을 주제로 회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회 작품 만들기, 회 썰기 경연 등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이어 우리동네 가수왕, 초청가수 공연, 동구 특산물․밀양 초동면 특산물 판매부스, 심폐소생술(CPR), 캘리그래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있었다.

박수곤 일산진해산물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1회 일산진해산물축제가 한번 연기됐던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화합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주변 상가의 홍보와 매출에도 많은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