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다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자율운항선박 국제 세미나 열려

KIMST-국제자율운항선박네트워크(INAS), 세계 주요 해양국가의 개발 및 전략 공유

신재은 MT해양에디터||입력 : 2018.11.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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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선박 국제 세미나 모습/사진제공=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 이하 KIMST)은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자율운항선박 국제세미나 : 국제협력과 전략’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주요 해양국가의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도입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KIMST와 국제자율운항선박 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for Autonomous Ship, 이하 INAS)가 함께 마련했다.

최근 자율운항선박은 최근 해양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빠른 기술 발전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테스트 단계까지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6월 코펜하겐에서는 롤스로이스가 세계 최초로 예인선에 대한 원격조종 실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노르웨이의 해양장비기업인 콩스버그(Kongsberg)와 비료기업 야라(YARA)가 함께 개발 중인 야라 비르켈란트(YARA Birkeland) 호는 수조시험을 마치고 최근 실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노르웨이, 핀란드, 벨기에, 독일, 일본 및 대만 등 세계 주요 해양국가의 자율운항선박 관련 정책·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그간 자율운항선박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해온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가 함께 참여해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의 해사안전 위원회(MSC)는 자율운항선박의 도입을 위한 규정 개정의 범위 검토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자율운항선박의 테스트를 위한 임시 지침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사에서 조승환 KIMST 원장은 “자율운항선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바다를 만드는 것은 어느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국제사회의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국제세미나가 자율운항선박을 통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국제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