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벌교꼬막축제 모습/사진제공=벌교꼬막축제 홈페이지

11월 꼬막 철을 맞아 2018 벌교꼬막축제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벌교읍 천변 주위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벌교꼬막축제는 ‘갯벌과 벌교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는 물론 벌교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특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이자 근대음악이 탄생한 곳이라는 문화적 특징을 지닌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산 연극과 함께하는 음악회, 퓨전 국악 공연, 태백산맥 퀴즈, 태백산맥 탐방로를 걸어보는 제석산 등반대회 등이 진행된다.

꼬막의 성지 벌교에서 꼬막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꼬막까기 경연, 꼬막 무게 알아맞히기, 꼬막 삶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엄청난 크기의 대형 꼬막 비빔밥을 함께 만들 수 있고, 꼬막가요제, MBC TV 축하쇼 등의 볼거리도 있다.

또한 벌교역사문화 전시, 태백산맥 인물공예품 전시, 꼬막 채취사진 및 도구전시 등의 전시 프로그램과 보성녹차 무료시음, 꼬막 소원지 달기 등의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조개로, 쫄깃하며 맛이 좋다. 그 중에서도 벌교 꼬막은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하기로 유명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벌교꼬막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