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사진=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이동재)은 동유럽에 위치한 조지아 수로국과 10월 24일(수) 부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수로국은 수로측량, 해도제작 등 수로업무뿐만 아니라 항로표지, 해양 기상관측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양국은 실질적 협력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개최 등 상호 기술교류와 정보교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의 흑해에 위치하고 있는 조지아는 구(舊)소련으로 부터 1991년 독립, 2015년 국제수로기구(IHO) 가입 후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미 국제수로기구(IHO), 러시아, 일본, 필리핀, 피지, 몬테네그로와 해양조사 기술분야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IHO(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는 해양조사, 항해안전 상호협력과 표준화를 목적으로 1921년에 설립, 우리나라는 1957년에 가입하였고 현재 89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이동재 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조사 기술을 활용, 관심 국가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해양조사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