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목포해경, 자은도 해상 뇌출혈 선원 응급환자 긴급 이송

어선 A호(15톤, 근해자망, 영광선적) 박모(47세, 남)씨 의식 잃어

이병석 MT해양주재기자||입력 : 2018.07.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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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10일 자은도 해상 뇌출혈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사진제공=목포해경
전남 신안군 자은도 해상 어선에서 뇌출혈 응급 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 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10일 밤 9시 2분경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방 12.2km 해상에서 어선 A호(15톤, 근해자망, 영광선적)의 선원 박모(47세, 남)씨가 의식이 없다며 대형 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선내에서 저녁 식사 후에 휴식을 취하고 작업을 하기 위해 갑판으로 나오던 중 구토와 함께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동료 선원의 신고에 따르면 당시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형병원의 치료가 긴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P-39정을 급파해 자은도 북서방 6.6km 해상에서 A호를 만나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즉시 산소 소생기를 이용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 경비함은 신고 접수 1시간 27분만인 밤 10시 29분경 신안군 지도 송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한편 목포 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 함정을 이용해 응급 환자 180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