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R&D

수과원, 넙치양식장 질병관리등급 제도 시범평가 확대 시행

함혜강 MT해양 에디터||입력 : 2018.05.10 10:06
공유 :
 
image
질병관리등급제 현장 설명회 모습/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생물의 질병 발생율을 낮추고 생산단계부터 안전한 수산물을 기르기 위한 ‘질병관리등급’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올해 시범평가 대상지역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양식장에서 생산단계부터 자율적으로 방역 및 위생관리를 하여 질병발생을 낮추기 위한 제도를 질병관리등급제도라고 한다. 평가항목은 사전질병 검사 및 백신접종, 소독시설 및 처리역량, 위생수준, 폐사율 저감 수준, 그리고 방역 역량 수준 등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넙치양식장 325개소에 대한 시범평가 결과, 등급이 우수한 양식장은 63개소였는데 넙치의 폐사율도 낮고 경제적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등급이 2등급 이하의 262개소에 대해서는 관리등급 향상을 위해 주기적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어병관리 지도 등 미흡한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질병관리등급 평가제도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시범평가 대상지역을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경남·경북으로 확대하고, 현장 민원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2017년 제주 넙치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질병관리등급제 도입이 필요하다(61%)”, “전국 넙치양식장으로 확대가 필요하다(63%)”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수양식장 지원방안으로는 정책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48%), 소독방역 관련 물품지원(27%) 등의 의견이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 지보영 수산방역과장은 “질병관리등급 제도를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켜 생산단계부터 자율적으로 방역 및 위생관리를 강화한다면 양식장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