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R&D

국립수산과학원, 바다의 보배인 갯벌어장을 살리기 위해 나서

갯벌어장의 미래와 현장 위해 갯벌전문가 현장 토론회 개최

유연수 MT해양 에디터||입력 : 2018.0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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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어장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 =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지난 21일 위기를 맞고 있는 갯벌어장을 되살리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지자체·학계·관련기관·어업인 등과 함께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조간대 중 하나로, 그 가치가 연간 16조 원(63억/㎢) 가량 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지난 30여 년 동안 국토개발에 따른 간척과 매립, 이상 기후 및 어장노후화 등으로 갯벌어장의 생산성은 매우 줄어들고 있다. 최근 갯벌어장의 패류양식 생산은 1990년대 평균 123천 톤에서 2016년 34천 톤으로, 1990년대 대비 약 70% 감소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갯벌어장에서 쏙의 증가로 인해 양식장 황폐화, 바지락 종패가 부족해졌고, 한파와 폭염으로 인한 대량폐사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갯벌연구센터는 현재 갯벌어장의 현안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패류 등 다양한 수산물 생산 잠재력의 지속적인 향상과 산업적 활용의 다각화를 위한 주제 발표 및 현장 토론회를 실시했다.

갯벌어장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쏙 증가로 인한 피해 저감과 바지락 생산력 회복, 맨손어업을 대체할 패류 채취용 편의 장비 개발·보급, 수입산 패류 인공종묘를 대체할 국내산 인공종묘의 안정적 공급, 자연환경 조건에서 어미패류 증식을 위한 친환경 갯벌 보호구역 지정·운영 등 이 지적됐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들과 정례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