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R&D

괭생이 모자반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포착

KIOST,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으로 탐지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입력 : 2018.0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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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과 2018년 2월, 괭생이 모자반의 이동 모습 / 사진제공 = KIO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 원장 직무대행 박영제)은 지난 17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으로 제주도 남부 해역에 분포된 괭생이 모자반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KIOST는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괭생이 모자반의 탐지를 위해 지난 2015년 탐지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한 후 지속적으로 괭생이 모자반의 지리적 분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관측에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GOCI(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GOCI는 2010년 발사된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 탑재된 세계 유일의 정지궤도 해색 센서로, KIOST 해양위성센터에서 주관 운영하며 한반도 주변 해양 및 대기 관측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KIOST 해양위성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괭생이 모자반의 영역이 이동됐다. 전년도인 2017년 2월에는 동중국해 중국 연안 쪽에 다량의 괭생이 모자반이 분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제주도 남부 해역에 주로 분포하고 일부는 일본 규슈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보통 괭생이 모자반은 3월 초 급격히 증가해왔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KIOST 조성익 해양위성센터장은 “GOCI는 괭생이 모자반의 근원지인 중국을 포함한 광범위한 영역을 하루 8회 관측하는 장점이 있어 괭생이 모자반 탐지 및 이동을 모니터링 하는데 유리하다”며, “KIOST의 괭생이 모자반 탐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포를 계속 관측할 것이며, 그 결과를 관계 기관에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