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비를 이용하여 유해성 물질을 검사/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는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제품 중 165개 양어용 배합사료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사료관리법에 따라 전국 13개 시·도에서 유통되는 양어용 배합사료의 일반성분과 유해물질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검정업무를 사료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

2017년에 유통된 양어용 배합사료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검사한 모든 배합사료에서 유해물질이 허용기준 값을 넘지 않았다.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난 2014년에는 9건, 2015년 4건의 유해물질 함량 위반이 적발된 해당 업체는 관할 시.도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사료연구센터는 2006년 국가 사료검정기관으로 지정되어 수산동물용 배합사료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일반성분과 유해물질 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임상구 사료연구센터장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양어용 배합사료의 안전성 확보 및 보다 나은 품질 향상을 위해 유해물질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