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동해수산연구소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조기 성공과 양식산업화를 위해 명태 수정란을 희망하는 어업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명태 수정란/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원은 2018년 2월까지 건강한 명태 수정란을 400만개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며,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어업인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분양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명태완전양식에 성공하고, 적정수온과 저온성 먹이생물 및 어미 전용 배합사료 개발로 어미로 키우는데 1년 8개월로 단축시켰다고 동해수산연구소는 밝혔다. 자연산 명태는 부화 후 3년 후에 산란가능하며, 산란시기는 12월에서 다음해 2월이다.

성장기간을 단축하여 완전양식에 성공한 어미명태의 지속적인 사육관리를 통해 자연산란이 가능해졌으며 건강한 수정란을 생산했다.

이채성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명태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연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