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요트 레이저유럽선수권대회/출처=대한요트협회

대한민국 요트의 간판 하지민(27)이 4일, 스페인 라스팔마스 그란카나리아에서 열린 2016 요트 레이저유럽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요트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레이저급 요트선수인 하지민은 125척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그는 예선시리즈 6경기에서 10위를 기록, 승위플리트(골드플리트)에서 결선시리즈를 치렀으며 결선시리즈에서 10번 경기 1위, 11번 경기 9위, 12번 경기를 3위로 마치며 최종 2위를 기록해 화제다.

리우올림픽 요트 종목엔 남자부 5개(RS:X, 레이저, 핀, 470, 49er), 여자부 4개(RS:X, 레이저 레이디얼, 470, 49er FX), 혼성부 1개(Nacra 17) 등 모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이중 하지민은 남자부 레이저 종목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민은 광저우,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레이저 종목에서 2연패를 한 한국 요트의 간판선수일 뿐 아니라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 까지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땄으며, 레이저급유럽선수권대회 은메달 수상으로 올림픽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요트 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어서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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