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카약./사진제공=요트피아

일반적으로 레저를 즐기기 위한 카약은 PE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때문에 튜닝을 위해 구멍을 뚫거나 변형이 쉽다. 튜닝은 낚시를 즐기기 위한 피싱카약을 이용하는 낚시인들이 자신의 낚시장비와 낚시 스타일에 맞춰 점점 세분화 됐다고 할 수 있다.

패들링이 주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쉬운 방향전환을 위해 러더를 부착해서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발 끝에 달린 스틱을 좌우로 움직이면 배 꼬리에 달린 러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쉽게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배의 밑면에 센서를 부착하고 배에 구멍을 뚫어 선을 빼내 정면에 어탐기를 설치하면 패들링을 하면서 어군을 탐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카약 뒤에 모터를 설치해 낚시할 때 패들링 없이 전진하거나 레저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인승 카약 두 대를 연결해 카타마란 카약으로 튜닝해서 안정적인 낚시나 활동이 가능하고 2인이 탑승해 레저를 즐길 수도 있다. 최근에는 카약에 세일을 설치해 세일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일요트를 대신해 카약에 세일을 설치하고 주동력을 세일로 하고 패들링은 보조역할을 하며 레저를 즐기고 있다.

이렇게 카약 튜닝을 이용한 활용범위는 무한하다. 낚시, 투어, 레저 등 나만의 공간으로 카약을 튜닝하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고, 이렇게 성장하는 해양레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도 도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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