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즐기는 사람들./사진제공=박현진기자

카약을 즐길 때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할까? 국내 물놀이 사망사고 중 대부분이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일어난 사고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대다수 사람들은 구명조끼 착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불편하다거나 모양이 안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국내에서 수상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현행법상 최고 40만 원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과태료를 떠나서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은 초보 카약커 뿐만 아니라 숙달된 카약커 까지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공기나 폼플라스틱으로 채워진 구명조끼는 착용 시 사람을 물에 뜬 상태로 유지되게 한다. 구명조끼의 기능엔 첫 번째로 안전이 있겠지만 그 외에 체온유지나 신체보호도 있다.

가격도 1만원부터 50만원까지 옵션에 따라 각각 다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환경호르몬이 초과 검출되거나 부력미달 및 구조결함 등으로 제구실을 못 하고 있다. 또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라면 구명조끼를 구입하기 전 구명조끼의 무게 한계치를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명조끼는 관리법에 따라 그 수명이 결정된다. 직사광선과 습한 장소를 피해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바다 카약킹 후에는 맑은 물로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관할 때는 무거운 짐을 올려놓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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