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모두 모터보트와 연결 된 줄을 잡고 물위를 끌려가며 스릴을 즐기는 스포츠이다. 하지만 웨이크보드는 수상스키와 달리 모트버트가 만들어 내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와 회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웨이크보드./사진제공=요트피아

수면을 달리는 점에서는 수상스키와 비슷하지만 웨이크보드 특성상 수상스키에 비해 훨씬 고난도의 묘기를 구사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 즉, 수상스키가 속도를 내는 매력이 있다면 웨이크보드는 묘기를 부리는 매력이 있다. 1960년대 처음으로 미국에서 서핑을 즐기던 젊은이들이 호수와 강에서 서핑과 같은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착안, 개발 됐다.

국내에는 1995년 처음으로 보급되었다. 이후 신세대 감각에 맞는 스릴과 쾌감을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점에 휴가철 수상 레포츠의 꽃으로 자리잡으며 동호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보트가 지나가며 만들어낸 파도를 이용해 점프를 하고 기술을 시도해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착지한다면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짜릿하다. 여름철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자연을 느끼기엔 웨이크보드 만한 스포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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