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카약킹을 즐기는 사람./사진제공=요트피아

카약은 여름에만 즐기는 수상레저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아무래도 물 위에서 즐기기 때문에 겨울철은 물도 차갑고, 날씨도 추워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이 없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진정한 카약커는 여름보다 오히려 겨울을 선호한다. 겨울철 카약킹의 묘미는 조용한 강에서 카약을 즐기며 주변에 보이는 설경을 구경하는 것이다.

겨울철 카약을 즐기려면 드라이슈트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몸에서 나오는 체온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며 패들질을 할 때 물이 튀겨도 방수가 된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드라이슈트는 가격이 40만 원부터 150만 원까지 성능에 따라, 메이커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그 밖의 보온 양말이나, 방수용 패들 장갑 등 방한 장구류를 착용해도 좋다. 겨울에는 강이나 호수가 얼어붙을 수 있으니, 함부로 얼음 위를 올라가지 말고, 자신이 판단했을 때 얼음의 두께가 15cm 정도 된다면 올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쉽사리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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