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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제의 슈퍼요트 6편: 네덜란드 조선소 Mulder의 '솔리스(Solis)'

박주희 요트피아 기자||입력 : 2016.0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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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함과 현대식이 조화를 이룬 네덜란드 조선소 Mulder의 솔리스(Solis)./사진출처=슈퍼요트타임즈

1938년에 세워진 네덜란드의 조선소 Mulder는 요트를 만들 때 클래식한 네덜란드 고유의 색깔을 넣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하여 이 조선소는 2015년 처음 '솔리스'를 론칭할 때, 이 클래식함에 현대적인 색깔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요트는 Mulder와 영국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Claydon Reeves의 첫 공동작품이기도 한데, 처음에 디자이너 제임스 클레이돈과 마이크 리브스는 클래식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슈퍼요트를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Mulder 조선소와 작업을 할 때 이들은 네덜란드 요트만의 고유의 색깔을 배워 요트에 접목시켰고, 거기에다가 이 요트 소유주만의 몇 가지 요구사항을 더해, 솔리스를 탄생시켰다. 이 요트는 요트 내 손님들이 갇혀있는다는 생각이 안 들도록, 그리고 손님들이 갑판에서 교류하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넓고 오픈되어 있는 갑판, 손님들의 자리가 어느 위치에서든지 잘 보이는 것 등이 이 요트를 친목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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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경치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위치해 있는 앞쪽 갑판./사진출처=슈퍼요트타임즈

상갑판은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구역마다 목적이 담겨져 있다. 앞쪽 갑판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해 있고, 위에 달린 거대한 캐노피는 내리쬐는 햇빛을 완벽히 막아준다. 이 공간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며 눈부신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어, 완벽한 한 때를 선물한다. 뒷쪽은 자쿠지가 위치해 있는데, 스테인리스와 나무로 된 가로장들이 원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바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둘러앉아 발을 담그고 얼마든지 자쿠지를 즐길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보면 주요갑판의 우현이 보이고, 사람들이 넓게 걸어다니기에 충분한 공간, 큰 창문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거대한 요트들 사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고, 솔리스는 34m로 다른 슈퍼요트들보단 작은 크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큰 요트들의 특징을 포함시킨 Mulder의 스킬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투명한 슬라이딩 도어가 주요 응접실에 달려있어, 안에서 편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요트의 내부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역시 영국의 디자이너 제임스와 마이크가 디자인 한 것으로, 날카로운 선과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준다. 크고 햇빛이 들어오는 밝은 라운지가 주요 응접실 한가운데에 있는 창살에 의해 다이닝룸과 분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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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스의 VIP 객실./사진출처=슈퍼요트타임즈

VIP 객실은 주요갑판 앞에 위치해 있다. 이 요트의 크기로 인해 좁을 수 밖에 없는 VIP 객실이지만, 널찍하고 거대한 창문과 톤다운된 하늘빛 이불이 주는 편안함과 차분함이 요트의 크기를 덮어버린다. VIP 객실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두개의 똑같은 객실에 당도한다. 하얀색 천과 청록색 천의 완벽한 조화, 손님들이 그린 그림이 걸린 두개의 액자, 그리고 램프에서 나오는 밝은 빛은 VIP 객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차분함을 선물한다.

다른 거대한 슈퍼요트들보다는 조금 작지만 그 안에 든 것은 어느 슈퍼보트보다 알찬 '솔리스'. 이 요트에서 네덜란드 조선소 Mulder와 영국 디자인팀 듀오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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