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있는 해양(수상)안전체험장 사진/사진제공=요트피아

통영시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해양(수상)안전체험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장 대표인 윤영대씨는 지난해 12월 ‘2015 대한민국 신지식인’ 해양안전교육 분야 신지식인 1호에 선정된 바 있다. 신지식인에 선정된 만큼, 그의 해양안전교육 분야에 대한 투철한 교육 이념과 남다른 생각이 지금의 윤영대씨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현재 윤영대씨가 운영하는 해양(수상)안전체험장은 바다라 할지라도 호수와 같이 잔잔한 물을 가지고 있는 통영의 죽림만에 위치해 있고, 죽림만 인근에는 아름다운 경치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여기에 해양(수상)안전체험을 더하니 하루에도 수백 명의 체험객이 찾고 있다.

그중에서 체험장의 ‘꽃’이라 불리는 카약체험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윤영대씨는 현재 (사)대한 카약협회 통영지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카약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카약체험은 윤영대씨가 직접 카약 탑승 시 주의사항부터 패들질 방법 등 카약을 즐기다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해 사전에 교육하고 체험객이 딱딱한 교육이 아닌, 즐기면서 안전교육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때문에 해양(수상)안전체험장이 급부상 하고 있다. 자유학기 기간에는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고,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탐색 시간을 갖는다. 기본 교과목으로 구성된 ‘공통과정’과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구성된 ‘자율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때문에 해양(수상)안전체험장이 주목받고 있으며, 교육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통영 해양(수상)안전체험장 대표 윤영대씨는 “세월호 참사이후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구명 동의를 입은채로 참사를 당했던 모습을 접하게 되면서 어린 학생들이나 모든 시민, 아니 국민들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고, 국내 최초로 바다에 해양안전 체험장을 개설하여 학생과 시민들에게 해양안전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 국민이 해양안전교육을 다 받을 때까지 해양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통영 해양 수상안전체험장에 대한 교육 문의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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