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최한 부산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 사진/출처=요트피아 db

제8회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부산 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의 동백섬 일대에서 매년 10월 말 개최되는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이다.

세계요트연맹 공인 시합으로써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요트 대회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08년 부산광역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세계 수준의 선수 양성, 국제 경쟁력 함양의 계기 마련, 부산의 뉴 산업 &뉴 비전의 계기 마련을 위해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를 유치했다.

매치 레이스는 두 대의 동일한 종류의 배가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해 결승선을 통과하는 경기로 대회 참가 팀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 동일한 요트 30ft를 이용한다. 각 경기는 두 팀이 출전해서 마크를 돌아 결승선을 통과하며 총 포인트가 가장 높은 8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8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부산 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 대회는 아메리카스 컵 남자 매치 레이스 투어와 같이 공인 1등급 대회이며, 여자 종목에서는 세계 최고 등급으로 매년 유럽, 미주, 호주, 뉴질랜드 등의 요트 선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므로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 레저 및 해양 레포츠 산업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트피아 윤영중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