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기술을 보여주는 해외 카약커 선수/사진제공=요트피아

카약이 전복 될 때 최대한 빨리 바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프레이스 커트로 콕핏을 덮는 급류 카약이나 씨카약에서 필수 기술로써 첫 번째로는 Low brace(로우 브레이스)가 있다. 카약이 약간만 기울어졌을 경우 복원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Paddler's box(패들러 박스)를 유지한 채, 패들을 잡고 수면을 누르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블레이드 back face(백 페이스)쪽을 누른다.

그리고 Hip snap(힙 스냅), 카약과 하체복원, 상체와 머리 들어올리기를 순서대로 하면 된다. 완전히 복원될때 까지는 블레이드로 수면을 눌러주고 복원이 완료되면 손목을 위로 꺽어 패들을 앞 쪽으로 살짝 돌려준다면 물의 저항없이 블레이드를 물 속에서 꺼낼수 있다.

두 번째로는 High brace(하잇 브레이스)가 있는데, Low brace보다 더욱 많이 기울어졌을 경우 시행하는 기술로 블레이드가 수면에 닿으면 블레이드에 눈을 떼지 말고, 반대편 팔은 겨드랑이를 붙이고 있는 자세로 끝까지 유지한 채, 수면의 블레이드를 지지대 삼아 로우 브레이스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중요한 점은 작용·반작용의 원리에 따라 카약과 하체가 바로 설 때 까지 머리를 들지 않는 것이 로우 브레이스와 다른 점이다. 수면에 지지하는 블레이드의 반대 쪽 팔의 강한 지지가 필요한데 반대 쪽 팔이 지렛대의 지렛목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령은 팔의 겨드랑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몸에 꼭 붙인 상태에서 신경써서 유지하고 시선은 지지하는 블레이드에, 반대쪽 겨드랑이는 끝까지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hip snap을 강하게 줘서 몸을 일으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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