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폴로 경기./사진제공=요트피아

카누폴로(Polo, 카누수구)
카누폴로의 기본원리는 수구와 거의 비슷하지만 카약을 이용해서 경기를 한다는 차이가 있다.

길이가 폭의 비율이 3:2로 직사각형이고 길이는 최소 25m, 최대 50m인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한 팀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전 후반 각 10분씩 경기를 한다.

골키퍼가 따로 없어 누구나 슈팅을 막을 수 있으며 공은 손이나 패들로 다루며 득점하게 된다. 체력소모가 굉장히 큰 종목이라 아이스하키처럼 수시로 선수를 교체할 정도이다.

아시아카누선수권대회와 국제카누대회가 열릴 때는 국내에서도 폴로경기를 오픈하지만 국내에는 대학교 동아리와 일반 동호회가 팀의 전부이기 때문에 따로 카누 폴로경기를 열지 않는다.

1997년 속초 영랑호에서 처음 아시아카누선수권대회 카누 폴로가 선을 보였고, 이후 200년, 2007년에도 아시아카누선수권대회가 열리면서 카누 폴로 경기가 열렸었다.

경기도에 있는 한 폴로팀 선수 김씨는 ‘현재 국내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폴로 대회는 없다. 그나마 카누 종목 중에서 역사가 긴 스프린트 외에도 국내 대회부터 시작해서 성장할 수 있게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자리 잡혀 있는 종목 외에도 관심을 갖고 대회를 개최하고 육성시켜 선수를 발굴하고 종목을 성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카누폴로는 아직 국내에서는 저변이 없어 생소한 경기이지만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과 특히 동남아지역 같은 경우는 클럽이나 선수 팀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을 정도로 앞으로 인기 있는 수상레저스포츠로 성장할 전망이다.

요트피아 윤영중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