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사진출처=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를 소개했다.

미국 영화 제작자 패트릭 딕스트라는 고래와 함께 수영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시켰다.

패트릭은 지난 6년간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여행을 즐겼으며 우연히 대왕고래를 포착하여 영상에 담았다. 그는 원격 조종 드론(무인 비행 물체)을 이용해 위에서 대왕고래를 촬영했으며 물속에서 함께 수영을 하며 꿈을 이뤘다.

대왕고래 옆에서 카약킹을 한 패트릭/사진출처=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흰수염고래)는 몸길이 24~33m, 몸무게 약 125t에서 180t에 달하며 붓으로 살짝 스친 것 같은 잔 무늬가 몸 전체에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대왕고래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위에서 내려다보면 온몸이 청회색으로 보인다. 또한, 온대에서 아열대 해역에서 겨울을 지내고 봄에 북태평양과 북대서양, 그리고 남극해를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릭은, ‘16살 때 꾸었던 꿈을 35살에 이룰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대왕고래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왕고래는 속력이 빠른 포경선이 노르웨이식 포경으로 마구 잡아들여 수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1966년부터 국제조약에 의하여 포획이 금지되었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