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 해안에서 범고래와 카약킹을 한 남성을 소개했다.

15년 동안 뉴질랜드 해안에서 카약을 즐겼던 네이튼 페티그루(Nathan Pettigrew)가 최근 장난기 많은 범고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네이튼은, “뉴질랜드 북부 타우랑가 항구에서 100m 거리에서 패들링 하던 도중 큰 검은 지느러미를 발견하여 잠시 멈췄다”며 “자세히 보니 여러 마리의 범고래가 카약 근처에 있어 매우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6마리 중 한 마리의 범고래가 카약 근처에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제공=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6마리의 범고래는 네이튼이 타고 있는 카약 주위를 헤엄치며 약 20분 동안 떠나질 않았으며 그중 한 마리는 네이튼 가까이 다가와 장난을 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15년간 카약을 타며 청상아리, 혹등고래, 노랑가오리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난 경험이 있어 바로 앞에서 만난 범고래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범고래는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로 알려졌으며 힘뿐만 아니라 지능에서도 모든 동물을 압도한다. 또한, 대담한 사냥을 구사하는 범고래는 상어와 다른 종류의 돌고래나 고래도 잡아먹어 ‘킬러 고래(killer whal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