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페드라 브랑크(Pedra Branca) 섬에서 처음으로 윈드서핑을 시도한 알라스테어 맥레오드/사진제공=레드불

지난 12일(현지시각) 레드불은 싱가포르 페드라 브랑카에서 처음으로 큰 파도에서 윈드서핑을 한 제이슨 폴라카우(Jason Polakow)와 알라스테어 맥레오드(Alastair McLeod)를 소개했다.

싱가포르 페드라 브랑크(Pedra Branca) 섬은 엄청나게 큰 파도 ‘메가웨이브’가 있어 서핑을 즐기기에는 적합한 해안이 아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 프로 윈드서퍼 제이슨 폴라카우와 학생 알라스테어 맥레오드가 처음으로 페드라 브랑크 섬에서 윈드서핑을 도전해 주목을 받았다.

알라스테어(23)는. “페드라 브랑크 섬에서 서핑을 하다가 파도에 의해 넘어진 서퍼들은 대부분 중상을 입었다”며 큰 파도의 위험성에 대해 말했다.

미풍이 불면 윈드서핑을 즐기기 어려워 알라스테어는 스웰(swell)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 스웰이란 대양에서 바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파랑의 규칙적인 궤도운동으로 스웰이 전진함에 따라 파고는 차차 낮아지고 파장과 주기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그는 “가장 큰 파도는 돛대 높이의 두 배로 약 10m 높이였다”고 말했으며 첫 번째 시도에서 물결을 4번이나 포착했다는 알라스테어는, “매우 만족스러운 윈드서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라스테어는 레드불 다큐멘터리 시리즈 ‘Explorer’에서 윈드서핑 하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