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사진제공=요트피아

지난 1편과 2편에서는 수상스키, 래프팅, 서핑(윈드서핑), 그리고 스킨스쿠버다이빙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3편에서는 보트와 카약 안전수칙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스피드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보트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친환경 수상레저기구인 카약은 조작법이 어렵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배우기 쉬우며 공간이 아늑하여 안정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수상레저가 마냥 즐거울 수는 없으며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상레저를 즐기기에 앞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거창수상안전체험장에서 카약을 즐기는 학생들/사진제공=요트피아

1. 모든 수상레저에 해당하는 안전수칙으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트나 카약에 탑승해야 한다.

2. 보트나 카약을 체험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 지역 날씨를 확인해야 한다.

3.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관측되면 즉시 물가로 피해야 한다.

4. 보트나 카누를 타기 전에는 항상 언제, 어디로 떠날 것인지 관리자에게 알려야 한다.

5. 보트가 뒤집혔을 때는 다리를 약간 구부린 채 발을 수면 가까이 올린 후 몸을 물살과 같은 방향으로 하고 전방상황을 살피면서 물의 속도가 줄어들 때까지 몸을 맡겨야 한다. 특히, 전복되어 떠내려갈 때 보이지 않는 물속의 바위나 나뭇가지 등에 의해 다칠 수 있으므로 다리에 힘을 주면 안 된다.

6. 카약을 타고 무리하게 바다로 멀리 나가게 되는 경우 파도에 휩쓸려 카약이 전복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구명조끼로 인해 몸이 저절로 수면 위로 떠오르지만, 카약은 스스로 다시 뒤집어야 한다. 침착하게 카약의 위쪽을 잡은 상태에서 물속에 발을 구르며 체중을 이용해 몸쪽으로 잡아당기면 카약이 롤링 되며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이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