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은 판자를 이용해 파도 속을 빠져나가면서 묘기를 부리는 수상레저./사진제공=요트피아

1편에서는 수상스키와 래프팅을 즐길 때 알아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2편에서는 서핑, 윈드서핑, 그리고 스킨스쿠버다이빙 안전수칙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서핑은 파도를 이용하여 판자(board)를 타고 파도 속을 빠져나가면서 묘기를 부리는 수상레저로 고도의 수영능력과 평형감각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윈드서핑은 판(board) 위에 세워진 돛에 바람을 받으며 파도를 타는 스포츠로 서핑과 마찬가지로 판의 균형과 돛의 바람 균형을 잘 알아야 한다. 이러한 서핑과 윈드서핑을 즐기기 전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1.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자신의 능력과 체력을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2. 초보자들은 바람이 육지와 평행으로 볼 때 연습하고 수상의 상태와 날씨 조건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

3. 사람들이 많이 모인 해수욕장이나 낚시터에서 서핑이나 윈드서핑을 하지 않는다. 또한, 포구나 양식, 어장 근처는 피해야 한다.

수중다이빙이라고도 불리는 스킨스쿠버다이빙은 간단한 보조용구 또는 수중 호흡기를 몸에 부착하고 물속에 잠수하는 것이다. 바닷속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다이빙으로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잠수 전 기상과 해류,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2. 공인된 강사에게 충분히 잠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3. 잠수는 반드시 2인 1조로 하고 혼자서 잠수하지 않아야 한다.

4. 레저 잠수는 수심 30m 이내에서 해야 한다. 감압 수칙을 준수하고 잠수 후 상승 도중 수심 5m에서 안전 감압을 3~5분간 실시해야 한다.

5. 상승속도는 분당 9m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상승하기 전 위쪽에 배나 장애물이 없는지 주의하며 천천히 상승해야 한다.

6. 부력조절기를 반드시 사용하고 수면에 잠수 표시기를 띄워야 한다.

7. 수상의 상태와 날씨 조건을 확인해야 하며 파도가 높고 날씨가 나쁠 때는 잠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8. 공기통(Scuba Tank)의 공기가 50㎏/㎠ 정도 남으면 상승하기 시작하고, 물에서 나온 후에 약간의 공기가 남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서핑(윈드서핑)과 스킨스쿠버다이빙의 안전수칙을 모두 알아보았다. 체험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간다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요트피아 박현진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