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을 즐길 때에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자/사진=요트피아DB

수상레포츠가 활개 치는 요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의 인기가 높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간단한 장비만 착용하면 수중 관광이 가능하며, 여럿이서 같이 즐기기 때문에 더욱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비교적 안전한 레포츠에 속하는 스노클링을 할 때도 몇 가지 주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

우선 스노클링을 하기 전 필수적으로 장비를 확인해야 한다. 업체 측에서 장비를 확인하여주지만, 미처 확인 못 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개인이 한 번 더 점검을 한다. 자신의 얼굴에 마스크가 맞는지, 마스크와 스노클이 잘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장갑, 팔토시, 아쿠아 슈즈 등은 착용하는 것이 좋고 구명조끼는 반드시 입어야 하겠다.

그다음으로 위험한 수역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위험 수역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파도가 높거나 물이 차갑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더불어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적으로 해주고, 스노클링 중 입술이 파래지거나 몸이 떨린다면 지상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자칫하다간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기에 너무 오랫동안의 입수는 삼가는 것이 좋다.

스노클링은 간단한 장비로 바닷속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수중 레포츠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 간에 안전을 소홀히 여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항상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스노클링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 제주 지역, 부산 지역을 비롯하여 카약까지 접할 수 있는 남해 미조카약체험장, 인천 수기카약체험장 등에서도 즐길 수 있다.

요트피아 김영태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