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어촌체험마을에서 카약을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요트피아DB

폭염이 시작되고 매미가 울부짖는 여름철 휴가를 맞이하여 저마다 들뜬 마음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모처럼 만의 여유를 느끼는 휴가지만 자식을 둔 부모들은 휴가지를 정하는 데 다소 제한적인 면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어촌체험마을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100여 개가 포진된 어촌체험마을은 카약, 스노클링, 통발체험 등의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고, 마을 축제도 다양하여 대도시 지역 아이들의 또 다른 추억을 심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이 될뿐더러 주변에 해변 및 해수욕장이 근접해 있어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서해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로 갯벌이 형성되어 조개 캐기, 쏙 체험, 바지락 캐기 등 갯벌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잡아볼 수 있다.

이렇게 잡은 해산물들은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 있어 캠핑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내달 21일까지 전국 40개 어촌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 20% 할인 캠페인을 벌여 더욱 저렴하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

시원하고 화려한 경관의 바다의 모습을 기대하고, 각종 해양레포츠를 즐기길 원한다면 어촌체험마을로 떠나보자.

요트피아 김영태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