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요트 외부의 부력체는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사진=요트피아DB

제11호 태풍 ‘낭카(NANKA)'가 17일 오후 일본 오사카 서남서 쪽 140km 부근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17일 우리나라는 독도 부근 해상에 진출하여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18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태풍은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으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키며, 간접적으로 피해를 받더라도 바람과 비를 피해갈 수는 없다. 특히 해안가 근처의 주민들은 높은 파도까지 겹쳐 더욱 큰 피해를 받게 된다.

선박이나 요트를 가진 이들은 걱정이 더더욱 앞설 것이다. 이에 바닷가 근처 또는 마리나에 계류해둔 자신의 선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태풍이 오기 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자신의 요트 및 선박의 결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노후된 줄은 반드시 교체해주고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태풍은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기에 느슨하게 묶어져 있거나 노후되어 있다면 줄이 풀어져 피해입을 확률이 높다.

커버를 씌우는 것은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사진=요트피아DB

요트의 경우 선체 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창문을 바로 닫고 가능하다면 비를 피할 수 있는 커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돌을 줄이기 위해 요트 외부에 부력체를 달아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더불어 태풍의 직격탄을 받는 지역이라면 반드시 요트·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는 것이 좋다.

천재지변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요트피아 김영태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