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수상안전체험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사진=요트피아DB

지난해 4월 일어난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교육 의무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참여에 대한 관심을 두고 수상안전체험장을 찾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유일하게 직접 체험하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상안전체험장을 신성규 대장이 지난해 6월경 경남 거창에서 처음 실행했다.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 및 수상레저체험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는 거창 수상안전체험장은 2014년 한해 약 2만 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체험하였다. 얕은수심으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하기에 최고의 장소로 현재 여름 휴가를 맞아 학교에서 단체로 학생들의 참여와 가족단위 참여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상안전교육은 배우게 됨으로써 물에서 위급한 상황 시 스스로 생명을 지키고 상황에 맞게 대처 및 요령을 터득하게 된다.

안전교육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자동제세동기(AED) 작동 방법, 그리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이 진행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므로 기도를 유지하며 인공호흡과 인공순환을 하여 응급처치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초기 응급처치다.

이렇게 해상에서 필요한 모든 안전교육이 끝나면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가장 먼저 기본적인 구명조끼 착용법부터 종방향 탈출 로프와 횡방향 급류로프 타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다음으로 비닐봉지와 옷가지 등을 이용해 직접 응급 부의를 만들어 물속에서 안전요원과 함께 교육을 받게 된다.

안전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친해지는 것으로 학생들은 가장 배우기 쉽고 조작법이 어렵지 않은 카약을 이용해 교육이 진행된다. 카약 외에도 수상레저기구 래프팅 보트와 전동 오리배, 패들보드, 에어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 모든 수상안전교육은 (거창수상인명구조.kr) 혹은 (055-943-8526)으로 문의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