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IMO 공식 홈페이지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초장 후보로 나선 임기택 부산 항만공사 사장에 대한 지지교섭활동을 전개하고자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싱가포르, 태국을 방문한다.

6월 30일 IMO 이사회에서 치러질 차기 IMO 사무총장 선거에는 한국, 덴마크, 사이프러스, 러시아, 필리핀, 케냐 6개국 후보가 출마했다. 40개 이사국이 투표하는 이번 선거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외교부와 협력하여 국낸외 지지교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유 장관은 IMO 회의에 참석하는 1천여명의 외국대표단을 대상으로 초청 리셉션을 주최해 우리 정부의 IMO 사무총장 진출 의지와 우리나라 후보자에 대한 강력한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임 후보자의 정견 발표, 현장 지지교섭을 통해 지지표를 흡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유 장관은 싱가포르,태국을 차례로 방문하여 양국 교통부장관 등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를 면담하고 임 후보의 강점과 비전을 소개하면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방문 시 해운분야 한국법인장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우리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싱가포르항만공사(PSA) 컨테이너 부두와 크루즈 터미널을 방문해 해외 항만투자 정책과 크루즈 산업 발전 및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요트피아 곽나리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