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피아에서 취재시 사용하고 있는 운반 시스템으로 팩토리 제로 제품이며 딩기요트 전용 캐리어이다/사진제공=요트피아

차량을 이용하여 고형 카약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차량에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주위 사람들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작정 비싼 시스템이 좋은 것은 아니며 자작으로 이동 수단을 만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조사 시스템으로는 툴레의 카약 캐리어와 야키마 제품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툴레사의 카약 전용 캐리어 837, 874, 897, 840 등의 전용 캐리어가 있으며 가격은 20만원에서 90만원까지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퀵드로우, 스트랩(고정용), 충격 완화 고무판 등 다양한 악세사리가 있다.

야키마 제품도 가격은 18만원에서 34만원대로 되어 있으며 차량 고정용 악세사리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뒷쪽 차량에게 알리는 용도의 안전 표지 깃발, 고정용 여분의 스트랩, 고무판, 스폰지 등 카약의 손상과 보관에 신경써야 한다.

차량 루프 캐리어에 카약을 실을 경우,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실어야 한다. 옆으로 실을 경우 측면 강풍에 의해 차량이 전복될 수도 있고, 고정 스트랩 등의 불량으로 카약이 고속 주행중 떨어지기라도 하면 대형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앞뒤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본넷 부위와 뒷문 위치에서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급정거와 커브길에서 카약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히 결합하여야 하고 카약에 최대한 손상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다. 얼마전부터 카약전문 쇼핑몰 카약가이에서 이 두가지 시스템을 취급한다고 한다.


요트피아 이태근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