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데일리메일

미국의 한 카약 선수가 아직 채 녹지 않은 강에서 높이 9m의 얼음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스릴을 즐겼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카약 선수 토드 웰스가 미국 워싱턴의 컬럼비아 강의 지류인 리틀 화이트 새먼강의 스프리츠 얼음폭포를 뛰어내렸다고 했다.

스프리츠 폭포는 전 세계 카약인들이 즐겨 찾는 카약 타기의 명소. 평소 거친 물살과 폭포 회오리로 인해 많은 부상을 입기도 한다. 하지만 웰스는 자신의 일생일대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겨울 카약의 모험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심장이 떨리는 이 장면은 웰스의 친구이자 전문 사진작가 에릭 파커가 찍은 것으로 그 역시도 얼음이 녹지 않는 강 아래로 노를 저어 갔다.
웰스는 “이번 카약 체험은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에릭 파커는 “강의 자연의 놀라운 선물이다. 이 사진은 완벽하게 자연을 보여준다”며 “내가 폭포를 사랑하는 것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보다 더 경이로운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웰스가 능숙하게 폭포를 헤쳐 나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는 표현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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