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원 대표/사진제공=수협노량진수산<br>

국내 수산물도매시장의 랜드마크인 노량진수산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오는 8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곳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수협노량진수산(대표 정상원)은 21세기 아시아를 대표하는 수산시장의 모습을 보이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원 수협노량진수산 대표 역시 요즘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머니투데이 독자들께 한 말씀을 하신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온·오프라인 리얼타임 경제미디어로 성장하고 있는 머니투데이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간 건강하십시오. 계획하시는 일 모두 잘 이루어지기 빌겠습니다. 양의 기운을 받아 무탈한 한 해 되십시오.

-2015년 노량진수산시장의 가장 중요한 추진사업은.

▶올해 우리 노량진수산시장의 최대 사업은 현대화 사업의 완공 및 시장 이전이다. 2012년 12월 첫 삽을 뜬 시장 현대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우리 시장은 씨푸드 레스토랑을 비롯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쇼핑 촉진을 위한 지역특산물판매장, 캐릭터를 이용한 기념품 판매장, 화장품 등 중저가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대표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다.

-최근 1~2년 방사능 여파로 수산 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측정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동작구청과 함께 노량진수산시장 도심 속 바다축제 및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 등을 개최한다. 수산물 염가판매와 먹거리 장터운영, 각종 문화행사 등도 실시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심하고 노량진수산시장에 와서 다양한 제철 수산물과 각종 행사를 즐기시기 바란다.

-올해 국민들이 노량진수산시장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2015년 현대화된 노량진수산시장은 수산시장 본래의 기능을 넘어서 문화와 관광의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문화관광형 도매시장이 될 것이다.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각종 판매장 설치 △면세점 운영 △옥외데크와 옥상공원에 문화관광형 시설물 설치 △관람 통로의 트릭아트존 구성 등 관광투어코스로 개발·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동작구 등 관계 기관과 협조 중이다. 머니투데이 독자들께서는 오는 8월 새로워진 노량진수산시장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