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피아제공) 백영환대기자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의 슈퍼요트 '비너스' /사진=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를 위해 만들어진 화제의 슈퍼요트 ‘비너스’가 영국 버진아일랜드에서 발견되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의 요트는 여행 중이던 한 관광객의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 포착된 스티브 잡스의 요트는 럭셔리하며 초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요트의 길이는 256피트, 제작 비용은 한화로 약 1,319억 4,000만 원이다.

요트에는 총 6개의 침실과 요트 안에서 소통이 가능한 가정 자동화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가정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한 이유는 잡스는 살아있을 당시 조용한 공간을 매우 선호하였다. 배의 앞부분은 자녀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배의 뒷부분은 어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스티브 잡스는 지인들과 여름휴가를 요트에서 즐길 만큼 요트에 큰 관심이 있었다. 2008년 그는 개인 요트 제작을 의뢰하게 됐고, 2012년 그의 슈퍼요트 ‘비너스’가 완성됐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201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스티브 잡스의 요트는 세계에서 29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그의 아내 로렌 파월 잡스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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